트라이아스 후기부터 번성하기 시작된 공룡은 쥐라기에 이르러 비로소 지구상의 가장 강력한 지배세력으로 군림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어쩌면 공룡이 가지는 몇 가지 장점 때문은 아닐 것이다. 페름기에 일어난 대 멸종은, 이후 중생대의 시작을 알리는 트라이아스 초기에 몇몇의 생명체만을 생존시켰다.
이것 공룡이 지배동물로 올라설 수 있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공룡은 그러한 배경 위에 자신들이 가진 특징을 통해 다른 동물군들에 대해 충분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공룡 전반에 흐르는 원천적인 특징은 다양한 형태로의 진화가 가능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