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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탄생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은 자연발생설, 생물 속생설, 우주 도래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화학적 진화론이 학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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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생화학자 오파린(A. I. Oparin)은 1936년 그의 저서인 “생명의 기원”에서 생명체의 시작에 관한 가설을 제시하였다. 원시 대기를 이루고 있던 메탄( CH₄), 암모니아( NH₃), 수증기(H2O), 이산화탄소( CO₂) 등의 무기물이 화학적 반응에 의하여 간단한 유기화합물을 만들고, 이들이 모여 보다 복잡한 원시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1953년 미국의 밀러(S. L. Miller)는 원시 대기의 성분으로 생각되는 메탄, 암모니아, 물, 수소를 밀폐된 용기에 넣고 일주일 동안 전기충격을 가하여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즉 무기물에서 유기물의 생성과정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 실험은 후에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보완되었다. 결국 오파린의 생각과 밀러의 실험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보편적인 생각의 틀을 만들었다.

화학 진화를 통해 생성된 최초의 생명체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유기물을 먹으며 에너지를 얻는 종속영양생물(heterotroph)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직접 에너지를 만들기보다는 이미 생성되어 있는 에너지를 섭취하는 방법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해양에 존재하던 유기물량이 감소하자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 수 있는 생명체인 독립영양생물(autotroph)이 출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최초의 생명체는 어디에서 생성되었을까? 당시의 지구는 생명체가 살아가기에는 무척이나 척박한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 때는 요즘과 같은 대기가 없었기 때문에 강력한 자외선은 지구의 생명체에게 그대로 닿았다. 생명체에게 이러한 자외선의 노출은 죽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최초의 생명체는 태양광이 닿지 못하는 심해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생명체에게 태양은 죽음의 그림자인 동시에 생명의 근원이다. 즉 태양 빛은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그렇다면 태양빛이 없는 심해에서 생명체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러한 의구심은 심해 열수공을 발견함에 따라 해결되었다. 심해 열수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에는 여러 생명체의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는 황화수소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심해 열수공은 생명의 기원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서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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