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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소화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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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소화기관
공룡의 소화기관

제 2의 어금니, 초식공룡의 모래주머니 - "위석"
새는 이빨이 없기 때문에 사람처럼 입 안에서 음식물을 잘게 쪼개는 작업이 불가능하다. 대신 모래주머니에 들어 있는 작고 단단한 모래들을 사용해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1kg 남짓한 새가 70톤으로 커진다면

그들의 모래주머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또 그들이 섭취하는 거대한 음식물을 모래가 으깰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70톤의 새가 지녀야 할 것 같은 거대한 모래주머니와 모래를, 바로 초식공룡이 가지고 있었다. 중생대의 초식공룡들의 식생활은, 먹이를 습득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그것을 섭취하고 소화시키는 데에는 복잡한 소화기관의 도움이 필요하였다. 초식공룡의 먹이가 되는 것들 중에는 나무껍질, 소나무 가지, 그리고 가장 삼키기 어려운 침엽수의 뾰족한 잎까지 포함되었고, 그들의 이빨 구조는 나무 하나를 씹으며 연한 부분만을 골라낼 수 있는 상황도, 어금니를 통해 연하게 으깨는 능력이 있는 편도 아니었다.

따라서 그들은 모래주머니라는 현재 조류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형태의 기관을 발달시켰다. 용각류 공룡의 뼈와 함께 마모가 아주 잘 되어 있는 돌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초식공룡들은 그들의 음식과 함께 돌을 삼켰으며, 이 돌은 음식의 소화를 돕는 과정에서 매우 매끄럽게 마모된 것이다. 일단 음식물이 초식공룡의 입을 통해 들어오면 먼저 몸 안의 모래주머니를 거치게 되는데, 모래주머니 내부의 거대한 돌들이 음식물을 잘게 으깨게 되고, 으깨진 음식물은 위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몸무게가 70톤인 브라키오사우루스가 하루에 섭취해야할 수 톤 분량의 많은 초목을 처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초식공룡들은 이러한 위석의 중요성을 본능으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치 새들이 정기적으로 필요한 모래를 섭취하듯, 초식공룡들도 위석으로 쓸 돌들을 정기적으로 섭취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떤 경우 너무나 큰 위석을 삼킨 나머지 목구멍에 걸려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고 추정되는 공룡화석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처럼 초식공룡의 모래주머니는 다양한 종류의 질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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