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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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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백악기
1억 4500만년 전부터 6500만년 전까지의 지질시대인 백악기(Cretaceous period)에 로렌시아와 곤드와나 대륙은 계속 갈라져 백악기 말에 이르러 오늘날 지구상의 대륙 분포와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 전기 백악기의 기후는 습하고 건조한 계절을 동반하면서 따뜻했지만 후기로 갈수록 여름과 겨울이 더 현저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극지방에서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고위도 지방은 소철류, 침엽수류와 은행류가 삼림을 이루었으며 적도지역은 열대우림이 점점 더 축소되고 거의 나무가 없는 사바나 환경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 기간의 가장 큰 환경적 변화는 피자식물(속씨식물), 즉 꽃피는 식물(현화식물)의 등장이다. 후기 쥐라기에 거대한 공룡무리에 의해 천천히 자라는 나자식물이 황폐화된 것이 피자식물이 빠르게 확산된 이유였다. 피자식물은 매우 빨리 자라며 씨는 바람이나 곤충들에 의해 쉽게 퍼져나갈 수 있다. 조그만 초본류로 시작한 이 식물은 식물계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실제 고사리류와 속새류는 밀집도가 높은 작은 현화식물들과 수풀, 관목들로 대체되었다. 이들은 또한 커다란 숲과 활엽수의 삼림지대를 형성하였다. 이때까지도 풀은 진화하지 않았으며 공룡시대에 풀과 비유될 수 있는 것은 지면을 덮은 고사리들이었다.

대륙들이 쪼개지면서 함께 나타난 새로운 식물은 백악기의 공룡 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대륙을 이어주는 연결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서로 격리되어 각지역에서 새롭게 진화한 공룡들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면 중국과 몽골에서 산출된 육식공룡 쎄그노사우루스(Segnosaurus)와 오비랍토르(Oviraptor)는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당시 유럽은 하나의 내륙해로 덮여 커다란 섬들로 나뉘어 있었다. 이러한 국지적인 특성화는 큰 공룡들이 소형화됨에 따라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백악기에 처음 나타났는데 그것은 뱀, 몇몇 종류의 새, 그리고 나방 등이다. 익룡은 점점 크게 진화해 지구상에서 하늘을 날았던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이 되었다. 케짤코아툴루스(Quetzalcoatulus)는 날개 길이가 12m를 넘는 거대한 크기로 자라났다.

후기 백악기의 빨리 자라는 현화식물들은 다양한 뿔공룡과 오리주둥이공룡들이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뿔공룡 켄트로사우루스(Centrosaurus)는 캐나다 알버타주 공룡계곡에서 만마리 이상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 공룡의 무리가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풍부한 초식공룡을 주된 먹이로 삼는 알베르토사우루스(Albertosaurus),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큰 육식 공룡과 작은 크기의 트로오돈(Troodon)과 드로마이오사우루스(Dromaeosaurus)도 있었다. 이러한 양상은 서부 북미대륙에 국지적으로 나타나며 다른 지역에서는 나타나지는 않는다.

실제로 그러한 지역적 차이를 갖는 공룡의 생태 때문에 당시 전 세계에 분포한 공룡을 명확히 복원해내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다른 시대보다도 후기 백악기에 가장 많은 종류의 공룡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공룡시대 중 종류와 수에서 가장 번성했던 때가 바로 이 기간이다. 이렇듯 다양하고 거대한 집단이 백악기가 끝나면서 모두 사라졌다는 것은 지구 역사의 가장 큰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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