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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종류와 가치

고성공룡발자국 이미지

1 다수의 수각류 발자국

수각류는 육식동물이므로, 생태계의 구조상 그들의 수가 다른 공룡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수각류 발자국은 발견되기가 힘들며,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고성에는 수많은 발자국 중에 수각류 발자국이 다수 발견되어 그 가치가 특별히 높다고 할 수 있다.

2 발바닥까지 확인되는 발자국

특히 하일면에서 발견된 수각류발자국은 발가락자국 뿐만 아니라 발바닥 (metatasals)자국이 찍힌 것이 발견되어 발자국의 생성원인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대상을 제공하고 있다. 원래 수각류는 발가락으로 걷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발자국은 당시의 퇴적물이 두꺼우면서도 많은 물기를 머금은 상태였기 때문에 공룡의 발이 깊이 들어가며 발 전체를 담근 상황에서 발자국 화석이 된 것이다.

그 외에도 수각류에서 발달한 날카롭고 기다란 발톱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동해면의 수각류 발자국도 발자국의 구분과 이해에 명확한 기준으로 교육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세계 최소 발자국 발견

고성군에서 발견된 용각류 발자국은 그 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발자국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회화면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용각류 발자국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용각류 발자국들이 발견되었다. 뒷발의 크기가 1m 이상되는 용각류 발자국이 연속되게 7~8개 산출되어 장관을 이루며 또한 어신 아랫땀에서는 뒷발의 크기가 9cm 밖에 안되는 어린 용각류의 발자국이 9개가 연속되어 남아있다. 이 크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용각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그 학술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1길고 다양한 발자국열

마암면에서는 20m에 이르는 긴 보행열이 발견되었는데 이렇게 긴 보행열은 용각류에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아주 귀중한 발견이다. 하이면에서는 최소한 3종류의 다른 용각류 발자국이 발견되어 실제 다양한 용각류가 우리나라에 살았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발견된 용각류 이빨화석의 증거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2화성암에서의 발자국

또한 용각류의 발자국은 놀랍게도 화성암 위에서도 발견되어 이미 그 중요성에 의해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이렇듯 용각류 발자국의 다양한 산출양상을 갖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고성군이 유일하다.

3풍부한 조각류 발자국

조각류 발자국은 전체 발자국의 7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게 산출된다. 하이면에서는 발자국의 형태에 따라 9종류로 구분된 바도 있으며 대부분 나란하게 발달한 보행열의 형태로 산출되어 조각류가 군집생활을 하였음을 알려준다. 또한 하이면과 하일면에서는 이러한 발자국들이 무수히 찍힌 dinoturbation의 현상도 관찰할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마암면에서는 22m가 넘는 매우 긴 보행열이 관찰되기도 한다.

4공룡 서식의 최적지

조각류 발자국이 이렇듯 풍부하게 산출된다는 것은 그 당시 고성군의 자연이 초식공룡들이 서식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음을 지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천개가 넘는 조각류 발자국에 대한 통계처리가 이루어지면 조각류 공룡의 생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또한 미국과 일본, 중국의 조각류 발자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조각류 공룡의 실체를 밝히는데 이들 발자국들이 매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의 진화의 중요한 증거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새발자국이 기재된 것은 1969년 서울대 김봉균교수에 의해 마산시 북쪽 12km 지점에 노출되어있는 함안층에서였는데 그 당시 그 발견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경남 고성군 덕명리에서 공룡발자국과 함께 새 발자국이 다수 발견되어 그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었다.

사라진 백악기 새의 발견

왜냐하면 후기 쥐라기에 시조새가 처음 출현한 후, 백악기 새의 골격화석은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중생대 기간은 새의 진화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골격화석은 아니지만 백악기에 존재하는 새발자국들은 간접적으로 중생대 새의 진화에 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게된다. 세계적으로도 1931년 미국 콜로라도의 백악기 지층에서 맨 처음 새 발자국 화석이 기재된 후 새발자국 화석은 북미와 아시아에서 드물게 발견되어왔다. 따라서 고성의 새 발자국은 새의 기원과 진화에 있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겠다.

1공룡생태의 보고, 공룡알

공룡알은 공룡발자국과 다르게 흔적화석이 아니라 공룡의 실체화석이므로 공룡생태에 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다. 즉, 공룡알들은 공룡알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화석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에 있는 태아화석이다. 왜냐하면 태아화석을 조사함으로써 알을 낳은 공룡이 어떤 종류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알이 썩기 전에 빠르게 묻혀 화석화가 이루어져야만 태아의 뼈는 보존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알들은 이미 부화되었거나 속이 빈 것들이다. 발견되는 알 중에서 평균 10%미만의 알이 태아화석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400속의 공룡들 중 공룡알과 둥지의 형태가 자세히 밝혀진 공룡은 불과 10속 미만이다. 따라서 공룡알 그 자체는 매우 중요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공룡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2다양한 공룡알과 둥지의 발견

공룡알과 함께 중요한 것은 공룡알둥지의 발견이다. 공룡알둥지의 연구는 실제 공룡들이 어떻게 알을 낳고 새끼를 돌보았는지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성군에서 발견된 것 또한 둥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둥지가 여러 층 중에서 산출되기 때문에 과거 이곳이 공룡들의 산란장소로 이용됐음이 분명하다. 알의 형태와 크기도 다르며 최소한 3종류의 공룡알이 관찰됨으로 이들의 어미가 어떤 공룡이었는지를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흥미로운 결과 도출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는 공룡들이 이 곳을 산란지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에 관계된 고환경(古環境) 연구와 공룡집단의 규모, 부화기술, 둥지와 연관된 산란지의 생활상, 공룡알의 화석화과정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매우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결과가 산출될 것으로 믿어진다. 이 연구 결과는 시화호와 고성의 공룡알 산지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각 지역마다 독특한 공룡들이 서식하였는지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어진다.

4공룡알 연구의 교두보

따라서 이번 고성군의 공룡알 산지의 발견은 시작단계에 있는 공룡알 연구를 본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며,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공룡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매우 귀중한 기회이다. 이들 화석들은 현재 추진 중인 고성자연사박물관에 우리나라의 훌륭한 자연유산으로 전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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