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고성공룡발자국기행 > 고성공룡흔적 기행 > 동해면
작은 구학포 역시 어항으로 멸치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 이름대로 마을이 아주 작은 반면 이곳에서 나오는 공룡화석은 초대형이다. 방파제 끝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발자국 길이가 1m가 넘는 대형 용각류 공룡 발자국화석이 있을 뿐 아니라 여기서 해안을 따라 약 150m 정도 동쪽으로 더 가면 이와 비슷한 크기의 발자국화석이 또 나타난다. 떼를 지어 걸어간 조각류 공룡발자국도 발견되나 굴 또는 따개비가 왕성할 때는 이들 생물에 덮여 잘 보이지 않는다.
동쪽 방파제 끝에서 해안에 들어서면 50m도 못 가서 동해면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중 가장 큰 발자국을 볼 수 있다. 앞발과 뒷발이 좌우 3개씩 12개중 왼쪽 발자국 하나를 뺀 총 11개가 관찰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크기를 추정하여 보면 체고(발바닥에서 등까지)는 5m가량 되고 체장(머리끝에서 꼬리 끝까지)도 20m 가까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50m가량 동쪽으로 가면 층위로 보아 전의 대형 화석의 층위보다 약간 낮은 세립질 사암층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따개비로 완전히 덮인 성층면을 볼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VR을 보실 수 있습니다.